故 장자연 씨의 동료 배우 윤지오 씨가 검찰청사에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성 접대 대상 명단이 포함됐다는 이른바 '장자연 리스트'의 유일한 목격자로 꼽히는 인물입니다. <br /> <br />장 씨가 작성한 문건은 유서가 아니라 억울함을 풀려던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작성 경위를 밝혀줄 것을 대검찰청 과거사 진상조사단에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윤지오 / 故 장자연 씨 동료 배우 : 누가 왜 언니(故 장자연 씨)에게 이 문건을 쓰도록 했고 왜 마지막까지 문건을 돌려줄 것을 언니가 요구했음에도 돌려주지 않았는지….] <br /> <br />윤 씨는 2시간 반 동안 조사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리스트에서 봤다는 정치인과 언론인에 대한 추가 폭로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[윤지오 / 故 장자연 씨 동료 배우 : 제가 아는 실명을 거론하는 것이 과연 좋은지에 대해서 많은 조언을 구하고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진실을 규명하도록….] <br /> <br />윤 씨에 대한 조사까지 이뤄지면서 장 씨 사건에 대한 재조사는 사실상 마무리에 접어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조선일보 사주 일가 등에 대한 조사와 과거 검경 수사과정 등을 분석한 최종 결과가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진상조사단은 최근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에 활동 기간을 늘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2월 출범한 뒤 세 차례 연장됐지만,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 접대 의혹 사건 등을 조사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검찰 과거사위가 추가 연장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결정하면서, 오는 31일까지 모든 활동을 마무리 지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조성호 <br />촬영기자 : 강보경·한상원 <br />영상편집 : 주혜민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31310252268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